[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섹션TV' 이유리가 연기대상 수상과 관련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6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종방한 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두 주인공 이유리와 김지훈이 출연해 인터뷰를 가졌다.
최근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왔다 장보리'의 팬미팅을 위해 도쿄를 찾은 두 사람은 드라마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팬미팅에서 부를 노래를 연습하던 이유리는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김지훈은 "관객들이 만 명은 오실 것 같다. 공연장이 관객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왔다 장보리'로 2015 연기대상을 수상한 이유리는 "제 인생에 대상이 거론됐다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었다"라고 하면서도 "혹시나 (수상하지 않을까) 생각은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훈은 "대상을 수상하기에는 나이대가 어린 편이라고 생각했다. 그것만 빼면 (받지 않을까 했다)"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지훈은 "저를 알아보시는 분들은 주로 '저희 어머니 팬이다'라고 말씀하시는데 그 소리가 정말 싫었다.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싶었는데 섭섭한 마음이 들었다"라고 말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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