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귀농운동본부 귀농준비생 교육장으로 곡성이 인기 최고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오는 11월 중순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수도권 지역 귀농 교육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실습은 지난 2014년 6월 전국귀농운동본부(이사장 차흥도)와 수도권 지역 귀농교육 등을 함께 추진하자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교육사업이다.
교육생들은 먼저 곡성의 귀농·귀촌정책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한 귀농인들의 농장 등을 직접 방문해 체험하게 된다. 귀농인의 집에서 하룻밤을 머물며 선배 귀농인들의 생생한 농촌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지난 5일에는 2차 교육이 진행됐다. 생태귀농학교 교육생 20명이 항꾸네 영농조합법인(겸면)을 방문해 용접기계와 전기드릴 등 농촌 현장에서 자주 다루는 도구들의 사용법을 익혔다.
또한, 이날은 특별히 귀농운동본부 귀농학교를 졸업하고 행복한 귀농생활을 하고 있는 선배 귀농인 5가족과 함께하는 간담회 자리가 마련됐고 생생한 귀농사례와 시골살이 이야기를 듣는 알찬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1차(10. 29. ~ 30.), 2차(11. 5. ~ 6.)교육에 이어 오는 19일부터는 3차 현장교육이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곡성군은 수도권지역에 ‘곡성 귀농학교’프로그램을 운영해 귀농교육사업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젊은 청년 귀농인을 유치해 활력 있는 지역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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