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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제13회 전남영재교육 창의적 산출물발표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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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제13회 전남영재교육 창의적 산출물발표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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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영재, 풍성한 가을 결실로 행복한 큰잔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 영재학생들의 행복한 영재교육 큰잔치가 지난 5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700여명씩 1박2일, 총 3회에 걸쳐 화순금호리조트에서 도내 영재교육원 및 영재학급 학생 2200여명, 지도교사 200여명, 학부모 100여명을 대상으로 제13회 전남영재교육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자연과학·발명·인문·정보·예술영역 영재교육원뿐만 아니라 초·중·고 영재학급까지 모두 참여해 탐구하는 과정을 즐기는 축제의 분위기로 이루어져 나눔과 소통의 탐구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행사는 진도, 보성예술영재원 학생들이 이어도사나, 운담풍경 등의 곡을 창과 해금으로 선보이며 시작을 알렸다. 이어 포스터 발표 및 구두발표, 창의성 경진대회, 창의·융합 Water 페스티벌, 과학 Talk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창의·융합 인재들의 역량을 마음껏 펼쳤다.


포스터발표에서는 지구온난화의 원인에 대해 연구한 신안영재교육원 온도수사대 팀의 ‘Save The Penguin!’외 468팀의 학생들이 팀별로 연구주제를 스스로 정해서 탐구하는 프로젝트 학습 결과물을 살펴보고 좋은 점, 부족한 점, 발전시킬 수 있는 점을 찾으며 연구 결과물을 공유하고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지역 영재교육원 학년별 대표들이 프리젠테이션으로 발표하는 구두발표는 총 104팀 중 강진군 80여곳의 ph를 조사한 강진영재교육원 ECO팀의 ‘천연지시약으로 만드는 강진 ph지도’외 23팀이 수상하는 영예를 가졌다.


프레젠테이션 후 학생들은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답변하며 진지한 토론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 전남교육의 미래전망을 밝게 했다.

전남도교육청, 제13회 전남영재교육 창의적 산출물발표회 성황


또한 영재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들에게 영재교육 정보공유의 장과 진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학부모와 함께하는 프로그램과 ‘창의성 교육과 영재학생의 진로 지도’를 주제로 전남과학고 김철 교장과 김설오 교감의 학부모 대상 특강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나주영재교육원 홍주완 학생 학부모는 “직접 와서 우리 자녀가 하는 모습을 보니 생각보다 더 대견하고 뿌듯하다. 아이의 진로 결정은 아직 멀다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특강을 들어보니 아이와 진지하게 이야기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학부모들의 영재교육에 대한 높은 열의와 관심을 표현했다.


김재인 교육국장, 목포(박선미) 담양(공영휴), 곡성(박찬주) 교육장 및 각급 학교 교장, 교감 등이 방문하여 지역 학생들을 격려하며 학생들과 함께 질문과 토론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석 미래인재과장은 “호기심과 주변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함께 토론하고 탐구하는 과정은 소중하고 의미있는 경험”이라며 “전남 영재교육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가 더욱 성숙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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