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글로벌 리더들, 미래를 선도한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미국 조지아주 현지 시각으로 2일 애틀란타 오트리밀중학교에서 리차드 우즈 조지아주 교육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지역 고등학생 20명의 글로벌 리더십함양 국제교육체험 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졌다.
리차드 우즈 교육부장관은 “전남의 우수 인재들이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미국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고 오트리밀중학교의 교육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기쁘다”며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원대한 꿈을 키워나가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통 한복을 차려 입고 수료식에 참가한 학생들은 “미국 조지아주 학교체험을 통해 많은 친구들을 사귀게 됐다”며 “오트리밀중학교의 다양한 교육과정과 효율적인 교과교실제 운영, 교사와 학생 간의 존중과 이해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CNN 스튜디오, 코카콜라 본사, 마틴 루터 킹의 인권센터 등을 방문하면서 조지아주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또 인권센터에서는 글로벌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존중과 배려의 세계시민 정신을 배웠다.
이용덕 교육진흥과장은 “조지아주교육부에서 훌륭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소중한 체험이 됐다”며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핵심 리더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을 수료한 학생들은 체험 내용을 정리해 보고서를 작성한 후 결과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며, 학생들의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도록 보고서를 책자로 발간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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