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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수업 나눔 장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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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수업 나눔 장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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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아요, 사세요’수업 감동"
"자발적 수업 나눔 동아리 운영, 교실수업개선 우수사례 공유"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3~5일 보성군청소년수련원에서 도내 350여명의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업 나눔 장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350여개의 수업 나눔 동아리의 전남 교사 수업 나눔 대장정 선언식에 이어 권역별 연수와 각 학교에서 시행한 수업 나눔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3일 수업선도교사의 날에서는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민주시민교육의 방향’에 대한 강의에 이어 교실수업개선 선도학교를 운영한 화순오성초, 곡성중의 수업 나눔 사례, 내년 수업선도교사의 수업 나눔 역할에 대해 토의를 진행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4일부터 실시된 수업 나눔의 날에는 정영진 전, 전남교육감이 ‘뇌기반교육 수업혁명’이라는 강의에서 뇌기능에 기반한 수업 전개로 학생 배움중심 수업을 강조했다.


수업 나눔 코너에서는 질문중심 하브루타, 거꾸로 수업, 배움의 공동체, 아이눈으로 수업보기, 독서토론, 수업의 기본 등을 주제로 수업 나눔을 가졌다. 또 우수학교 동아리 코너에서는 동아리 운영에 대한 고민과 우수사례를 나눴다.


특히 그동안 수업 나눔 대장정에 적극 참여한 현장지원단과 동아리 회원이 숲길을 걸으면서 고민을 나누고 격려하는 수업 나눔 쓰담쓰담을 운영했다.


도교육청은 올 한해 수업 나눔을 통해 수업 기법 위주의 수업협의회에서 탈피하고, 수업 공유, 성찰, 학생 배움 중심의 관점에서 수업 나눔을 진행해 교사의 호응을 얻었다.


또 교사 자발성에 근거한 수업 나눔 활동이 기반이 된 수업선도교사, 전남수업우수교사, 좋은수업실천제 등의 실시로 교사는 수업역량이 강화되고 학생은 미래핵심역량이 신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업 나눔 장터에 참석한 김민자 수석교사(화순만연초)는 “수업 나눔으로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수석교사의 역할이 더욱 명확해졌다”며 “교사가 수업 전문가로 존중 받아 많은 위로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천옥 정책기획관은 “자발성에 근거한 전남 교사 수업 나눔 대장정 사업은 전남의 교실수업개선의 큰 밑그림이다”며 “자발적으로 수업을 나누고 감동 수업을 더해 꿈을 키우는 교실 행복한 전남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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