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합병 완료키로
"철강 유통채널 통합…시장대응력 강화 차원"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포스코대우는 4일 이사회를 열고 포스코P&S의 철강사업부문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의했다. 철강 유통채널을 통합해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철강 트레이딩 메이저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이번 분할합병 결의는 포스코P&S 일부 투자주식을 제외하고 철강 유통·가공·스크랩 등 사업 전반을 흡수합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분할합병 비율은 1:0.494로, 포스코대우가 신주를 발행해 포스코P&S 주주에게 교부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내년 3월1일이다. 포스코대우 신주는 같은달 14일 상장된다.
포스코P&S는 1983년 설립돼 철강재 가공사업과 철강 유통, 스크랩 판매 사업에 주력해왔다. 올해 철강 가공회사인 포스코AST와 포스코TMC, SPFC를 합병한 바 있다.
포스코대우는 이번 합병을 통해 포스코그룹의 철강 유통채널을 일원화하고 해외 네트워크와 국내 판매기반 연결 체제를 구축해 국내외 철강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철강 가공기능을 확보하게 돼 고객 니즈별로 맞춤 대응을 하는 솔루션 마케팅 역량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김영상 사장은 "철강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충함으로써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서의 성장 기반을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전략적, 재무적 시너지 효과와 함께 그룹의 핵심 계열사로서 기업가치를 더욱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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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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