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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소비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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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기업 행사가 아닌 폭 넓은 소비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목

유통업계, 소비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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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유통업계에 최근 소비자 참여를 독려해 의미를 더한 사회공헌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공익적 활동 참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상생을 도모하고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사회공헌 활동의 모습이 점차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2016 설화문화전 '설화-견우 직녀'는 전통문화 보존 활동에 보다 많은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관람객들뿐만 아니라 브랜드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도 뜻깊은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설화문화전에서는 국가무형문화제 제115호인 정관채 염색장인과의 협업으로 노트와 손수건, 파우치 등의 다양한 아트상품을 한정수량으로 내놨다.


이 리미티드 아트상품은 전시장뿐 아니라, 백화점과 아모레퍼시픽몰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뷰티포인트를 이용해 구매할 수 있게 하여 행사의 취지를 이해하고, 직접 전통문화 상생발전을 위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을 구매함과 동시에 우리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데 일조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취지에 맞춰 실제로 설화문화전 아트리미티드 파우치는 일주일만에 아모레퍼시픽몰에서 한정수량 1000개를 모두 소진했다. 아트상품 판매 수익금은 문화재청을 통해 기부돼 명맥이 끊겨가는 전통문화 보존발전을 위한 젊은 계승자 연결 및 작업 공간 제작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도미노피자는 모델인 박보검을 내세워 자선경매 '도미노피자 해피옥션'을 진행했다. 박보검이 광고에서 착용한 옷들을 경매에 부쳐 발생되는 수익금 전액을 낙찰자 이름으로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경매 낙찰자는 좋아하는 연예인의 소장품을 전달받는 동시에 본인의 이름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뜻깊은 활동에도 참여하게 되는 셈이다. 도미노피자 해피옥션은 32회차를 맞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소비자의 활발한 참여 유도를 위해 파급력이 높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이점을 활용, 도미노피자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역시 소비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기부하는 건강계단'을 진행 중이다. 2014년부터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계단을 오를 때마다 이용자당 10원의 기부금이 적립돼 누구나 손쉽게 참여가 가능한 기부 문화를 조성했다. 2014년 서울 중구 서울시민청을 시작으로 지난 해에는 서울지하철 9호선 고속터미널에도 건강계단을 추가 설치했다. 건강계단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홀몸노인을 위해 사용된다. 한편 기부하는 건강계단은 나눔의 기쁨을 전하는 동시에 건강까지 챙기는 일석이조 사회 공헌 활동으로 평가 받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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