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삼성물산이 4% 가까이 급락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후 1시15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6000원(3.9%) 내린 14만8000원에 거래중이다. 매도창구 상위에는 키움, 삼성, 미래에셋 등의 증권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삼성물산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최대 수혜주로 떠오르면서 지난달 6일 하루에만 7% 넘게 오르는 등 급등세를 탔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이 특별한 악재가 있다기보다는 일부 기관과 개인들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청약을 하면서 삼성물산을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납입일에 맞춰 증거금을 내야해서 삼성물산 매도물량이 나오고 있는데 오늘 정도로 하락세가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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