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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고효율' 두산…비결은 '화수분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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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김현수 완벽 대체
1군 선수단 평균 연봉, 10팀 중 6위

'저비용·고효율' 두산…비결은 '화수분 야구' 두산 김재환[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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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2년 연속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두산 베어스는 저비용 고효율의 모범이다.

토종 4번 타자로 자리매김한 김재환(28)의 올 시즌 연봉은 5000만원. 팀 평균연봉(1억2526만원)의 약 40% 수준이다. 2008년 프로에 데뷔해 정규타석(446타석)을 채우기는 올해가 처음. 한국시리즈에서 주축 선수로 뛰기도 처음이다. 그러나 김재환은 한국시리즈 네 경기에서 가장 많은 홈런(2개)을 쳤다. 장타율은 팀 내 2위(0.647)다. 김재환이 붙박이 4번을 맡으면서 미국 프로야구로 간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 공백에 대한 걱정은 사라졌다. 김재환은 정규시즌에서 김현수가 지난해 세운 팀 한 시즌 최다타점(종전 121점)도 경신했다.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두산의 올해 1군 선수단 상위 스물일곱 명 평균 연봉은 2억2156만원. 열 개 구단 중 여섯 번째다. 그럼에도 정규시즌 팀 홈런(183개)과 안타(1504개), 2루타(284개), 타점(877점), 타율(0.294), 득점권 타율(0.305) 등 공격 주요 부문에서 1위를 했다. 역대 한 시즌 최다승(93승) 가운데 69승을 선발승으로 챙긴 투수진과 가장 적은 실책(79개)을 한 짜임새 있는 수비로도 경쟁 팀들을 압도했다.


고과에 따라 반영하는 연봉 인상과 우승 보너스는 뛰어난 성적을 낸 선수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두산은 포스트시즌 열네 경기 입장수입 86억3453만2000원 가운데 운영비 40%를 제외한 약 51억8000만원에서 정규시즌 우승으로 20%인 10억4000만원을 먼저 받는다. 여기에 한국시리즈 우승 포상금으로 남은 돈의 절반인 20억7000만원을 갖는다. 한국야구위윈회(KBO)가 주는 통합우승 보너스만 약 31억1000만원이다. 그룹에서 주는 포상금도 여기에 더한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고 선수단 평균연봉과 1군 선수단 평균연봉은 각각 13.2%와 15.2%가 올랐다. 김재환이 구단 최고 연봉 인상률을 경신할지도 관심거리다. 두산에서 역대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좌완 투수 유희관(30)이다. 2014년 연봉 계약을 하면서 종전 2600만원에서 몸값이 1억 원으로 뛰면서 285%나 올랐다. 이 수치대로라면 김재환은 내년 1억92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올 시즌 주축 선수로 뛴 박건우(26)와 오재일(30)도 연봉이 각각 7000만원과 9500만원으로 1억 원을 넘지 않았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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