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9일부터 1월15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배우 문근영과 박정민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됐던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이 추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2일 제작사 샘컴퍼니는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의 로렌스 신부 역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 공연 등 장르를 초월하여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손병호가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또 최근 브라운관에서 씬스틸러로 대중들에게 강렬하게 각인된 서이숙, 배해선이 줄리엣의 유모역을 소화한다.
로미오의 친구이자 비극에 방아쇠를 당기는 도화선이 되는 인물인 머큐쇼 역에는 '킹키부츠'를 통해 변신에 성공한 김호영과 서울연극제 연기상에 빛나는 연기파 배우 이현균이 확정됐다. 줄리엣의 사촌 티볼트역에는 '쓰루더도어', '프라이드' 등에서 활약한 양승리가, 줄리엣의 약혼자인 패리스 역에는 '더맨인더홀', '살리에르' 등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김찬호가 최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몬테규가의 로미오와 사촌이자 마음이 여린 친구 벤볼리오에는 '스위니토드', '베르테르' 등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뮤지컬계의 떠오르는 신성 김성철이 맡게 됐다. 앞서 로미오 역에는 배우 박정민이, 줄리엣 역은 문근영으로 캐스팅됐다.
죽음을 초월한 셰익스피어의 로맨스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3일 오후 2시 전 예매처를 통해 1차 티켓을 오픈한다. 공연은 12월9일부터 2017년 1월15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진행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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