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총 "롯데월드타워, 고용창출과 관광사업 확대"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김동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과 류근중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서재수 전국관광서비스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등 노동계 인사들이 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원 건설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했다고 롯데물산이 2일 밝혔다.
김동만 위원장은 "무엇보다 근로자의 안전이 최우선이다"며 "고객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땀 흘려온 임직원의 노고가 바탕이 된 롯데월드타워가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될 것임이 분명하며, 고용창출과 관광사업 확대로 국가경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이사, 롯데그룹 인사실장 윤종민 부사장, 신문화팀장 황용석 상무 등이 함께 참석했다. 박현철 롯데물산 사업총괄본부장과 석희철 롯데건설 초고층부문장이 안전대책 및 산업재해 대처에 대해 설명하고 현장을 안내했다.
롯데월드타워는 2010년 11월 건축 허가를 취득해 착공한 지 6년간 연(延)인원 기준건설 근로자 500만명을 넘어섰다. 롯데월드타워 건설 공사 현장에서만 하루 평균 3500개, 쇼핑몰에선 파트너사를 포함해 6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되면 2만여명이 상시 고용,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롯데월드타워 관계자는 "잠실 롯데월드를 포함 연간 400만명의 해외 관광객을 유치해 연간 약 8000원의 관광수입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를 통해 연간 1600원의 세수 효과와 400원의 인근 상권 활성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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