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CJ대한통운의 택배앱이 최근 다운로드 수 300만건을 돌파했다. 택배사의 앱 가운데 다운로드 건수가 300만건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대한통운 택배앱은 배송조회 기능을 통해 상품이 언제 도착하는지 조회할 수 있다. 자신이 주문한 상품이 해당 지역에서 출고가 됐는지, 현재 어디쯤 왔는지, 언제 배송이 되는지 등을 추적할 수 있어 편리하다.
CJ대한통운 외에 다른 주요 택배사들로 배송되는 택배도 배송추적이 가능하며, 자주 이용하는 쇼핑몰은 택배앱을 통해 최초 1회만 로그인해 두면 쇼핑 내역이 자동으로 등록된다.
CJ대한통운은 소비자 트랜드 변화에 따라 지속적인 이용자 의견 청취를 통해 기능을 추가, 개선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종합 생활편의 플랫폼으로 발전시킴으로써 중소기업 상생과 공익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택배앱 내 지역 특산식품 판매하는 '별미여행'은 최근 새로운 식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혼밥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별미여행에는 춘천 닭갈비, 속초 닭강정, 대구 북성로연탄불고기 등 푸짐한 식사메뉴부터 전주 오리지널 초코파이, 천안 호두과자 등 간식품에 이르기까지 각 지역의 특산식품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굳이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먼 지역으로 달려가지 않고, CJ대한통운 택배앱에서 별미여행 버튼을 누르면 회원가입 없이 몇 번의 터치만으로 지역 맛집을 집에서 편하게 경험할 수 있다.
최근에는 별미여행 앱에 전국 식품명인 업체 12개가 입점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들은 해당 분야에서 20년 이상 전통 방식을 원형대로 보존하고 이를 실현해온 식품명인들이 만든 것으로, 장류부터 다류, 떡, 도토리묵, 김치류 등 옛 그대로의 맛이 살아있는 명품 식품들이다.
전통 방식 야생 작설차를 제조해온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18호 신광수 명인, 팥으로 만드는 된장인 소두장의 명맥을 계승하고 있는 제51호 최명희 명인, 조선시대 기록에도 등장하는 떡인 복령조화고를 옛 방식 그대로 만들고 있는 제53호 김영숙 명인은 각 분야에서 수십여년간 전통적인 방식으로 식품을 제조해온 장인들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가루차인 말차를 재현해낸 제 54호 서민수 명인, 소라, 굴 등 25가지 해물로 담그는 해물섞박지로 알려진 제58호 이하연 명인 등 12명의 식품명인을 별미여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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