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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은행, 변해야 산다]크레디스위스, 타사와 비용 공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대형은행, 변해야 산다]크레디스위스, 타사와 비용 공유 ▲티잔 티암 크레디스위스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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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티잔 티암 크레디스위스 최고경영자(CEO)가 비용 절감을 목표로 다른 투자은행과 '비용 공유 프로젝트(cost-sharing project)'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티암 CEO는 30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다른 은행 한 곳과 함께 비용을 공동으로 줄여나갈 수 있는 방법들을 논의하기 시작했다"면서 "아직 아이디어 구상단계이며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비용 절감 뿐 아니라 생산성 향샹 등 큰 효과가 예상된다"고 자신했다.

그는 "예컨대 은행마다 두개의 서버가 있지만 하나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이 능력을 왜 공유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은행들이 같은 증권을 거래하고 있고 관련된 많은 정보를 축적한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다면 이것을 함께 사용하는 것은 충분히 얘기해볼 만한 것"이라고 말했다.


FT는 지난해 바클레이스와 선가드가 내놓은 규제 공동 신고 플랫폼과 UBS, 도이체방크 등이 추진하고 있는 가상화폐 개발 등의 예를 들면서 수익악화와 규제강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형 은행들끼리의 공생 노력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크레디스위스는 향후 3년간 20억스위스프랑의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종전 계획보다는 절감 목표가 줄어든 것이지만 전문가들은 은행이 목표치를 초과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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