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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슈틸리케, 이정협 재호출…최철순은 첫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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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슈틸리케, 이정협 재호출…최철순은 첫 발탁 이정협[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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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62)이 '황태자' 이정협(25·울산)을 다시 호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3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다음달 7일 소집될 대표팀 명단 스물다섯 명을 발표했다. 이정협이 돌아왔다. 이정협은 지난 3월 27일 태국과의 평가전 경기(한국 1-0승)를 뛴 이후 7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최근 소속팀 울산에서 교체로 자주 출전하면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 것이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표팀에는 이정협을 비롯해 박주호(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윤석영(브뢴뷔) 등 그동안 대표팀에 호출되지 않았던 이들이 이름을 올렸다. 최철순(전북)은 슈틸리케호에 처음 승선했다. 또한 슈틸리케 감독은 기존 스물세 명에서 두 명을 더 뽑았다.


대표팀은 다음달 1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캐나다와 평가전을 하고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다섯 번째 경기를 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쓸 수 있는 자원을 모두 부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팀은 지금 위기다. 현재 한국은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서 2승1무1패 승점7로 3위에 머물러 있다. 15일 A조 2위 우즈베키스탄(3승1패 승점9)과의 경기에서 만약 패한다면 월드컵 본선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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