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성장성 우려에 약세다.
31일 오전 10시 삼성엔지니어링은 전일 대비 5.2% 하락한 9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신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내년부터 수주가 다시 예년 수준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며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선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래 주력인 해외 화공플랜트 부문이 빨리 회복돼야 하는데 현재까지 여의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말 기준 수주 잔고는 9조7000억원으로 연 매출의 1.5배 수준인데 빠른 시일 내에 의미있는 규모의 해외 수주가 없다면 상당 기간 외형 정체가 불가피하다"며 "실적이 양호하고 해외부문 수익성이 나아지고 있지만 성장 잠재력 악화로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다"라고 분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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