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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성엔지니어링, 성장잠재력 악화로 주가 상승여력 제한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대신증권은 31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성장잠재력 약화로 주가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 목표주가 1만1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선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룹공사 호조와 해외부문 수익성 안정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넘었다"며 "올해 그룹공사 수주액은 3조5000억원 내외로 예상되는데 이는 예년 평균보다 40% 정도 많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하지만 내년부터 수주가 다시 예년 수준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며 "원래 주력인 해외 화공플랜트 부문이 빨리 회복해야 하는데 현재까지 여의치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9조7000억원으로 연 매출의 1.5배 수준인데 빠른 시일 내에 의미있는 규모의 해외수주가 없다면 상당기간 외형 정체가 불가피하다"며 "양호한 실적과 해외부문 수익성이 나아지고 있지만 성장잠재력 악화로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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