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아는형님' 이해리가 국내선에서 여권을 제시해 부끄러웠던 경험을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여성 듀오 다비치가 출연해 멤버들을 기쁘게 했다.
이날 이해리는 '나를 맞춰봐' 코너를 통해 “내가 최근에 가장 창피했던 순간은?”이라는 퀴즈를 냈다.
민경훈은 “공중화장실에서… ‘이해리 X싼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해 이해리로부터 “초딩아”라는 핀잔을 들었다. 이에 민경훈은 “과거 공항에 있다 학생들이 몰려서 화장실로 대피했는데, 학생들이 ‘민경훈 똥 싼다’ ‘똥싼대’라고 동네 방네 이야기했다”는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해리는 "공항에서 있었던 일은 맞다"며 힌트를 줬고, 김영철은 “귀국해서 공항에 여권을 냈는데 '본인 맞냐'고 물어봐서”라고 답했다. 이수근은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는데 라이터가 12개나 나와서”라고 답해 이해리를 울먹이게 했다.
서장훈이 “국내선인데 공항에 도착해서 여권 안 챙겼다고 놀랐다”고 하자 이해리는 아쉬워하며 “행선지는 김포공항에서 부산이 맞다”고 두 번째 힌트를 줬다.
이에 서장훈이 “환전을 하려고 했다”하자 멤버들은 “아줌마 수수료는 좀 깎아 주이소” “부산 돈으로 환전해주세요” 등의 다양한 드립을 쏟아내 이해리를 웃겼다.
한편 이해리는 "김포 공항을 통해 부산에 가던 중 여권을 냈다"며 부끄러워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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