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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분기 GDP 성장률 2.9%…예상 상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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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미국 경제가 올 3분기 예상보다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올 3분기 국내총생산(GDP) 경제성장률이 2.9%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2.5~2.6%)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전날 기준으로 2.1%의 예상 성장률을 제시했다.

잠정치 기준으로 2014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2분기 GDP 성장률(1.4%)에 비해서도 2배 넘게 올랐다.


성장률이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차례 인상될 것으로 보고있다.


미국의 물가가 살아나고 있는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물가 목표를 유연하게 설정하겠다고 밝히고 있고 성장률까지 호조를 보이면서 기준금리 인상 주장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로 인해 Fed가 금리 인상에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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