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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가이드 내달 7일 발간…韓서 3스타도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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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국내 특급호텔들과 유명 레스토랑 등이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 발간을 앞두고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 미쉐린가이드에 실리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명예도 달렸기 때문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발간될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에 등재될 호텔 및 레스토랑의 최종선정 결과는 다음달 7일 발표될 예정이다.

미쉐린코리아 관계자는 "2017년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될 곳들의 평가작업을 완료했다"면서 "현재는 2018년도 개정판 발행을 위해 평가팀이 상시적으로 암행평가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쉐린가이드에 등재되는 모든 호텔과 레스토랑들이 별을 다는 것은 아니다. 이 책자에 수록되는 곳이 200곳이라고 하면 이중 20~30%만 별을 단다. 이중에서도 별 개수로 등급을 나누는데, 별3개 최고등급을 받는 곳은 전세계 100곳도 안 된다는 게 미쉐린코리아 측 설명이다.

국내 호텔업계에서 가장 유력한 등재 후보로 꼽는 곳은 신라호텔서울의 3개 식음료업장이다. 이중 한식당 라연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특별히 신경쓰고 있는 곳 중 하나로 2013년 개장한 이후 3년간 매출 성장세에 있다. 라연 외에도 일식당 아리아께, 중식당 팔선 등도 모두 등재돼 별을 다는 게 호텔 목표다.


롯데호텔서울에서는 정통 프렌치 레스토랑 피에르가니에르를 비롯해 한식당 무궁화와 중식당 도림에 기대를 걸고 있다. 1979년 개관한 무궁화는 국내 특급호텔 중 가장 오래됐다는 상징성이 있으며 무궁화 업장책임자인 천덕상 조리장은 27년간 한식요리를 선보이며 정통 궁중 반가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도림의 여경옥 셰프는 1995년 장쩌민 전 중국 국가 주석을 위한 중식요리를 총지휘, 대한민국 최고의 중식 요리사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밖에도 업계에서는 조선호텔의 일식당 스시조와 중식당 홍연, 호텔 외 레스토랑으로는 밍글스와 정식당 등을 유력 후보로 꼽고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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