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정부 주도, 민간 참여 형태의 도시녹화운동으로 올해 대규모 도시 숲이 추가 조성됐다.
산림청은 기업과 시민이 참여하는 ‘도시녹화운동’을 전개해 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115㏊ 규모의 신규 도시 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신규로 조성된 도시 숲은 지난해 1년간 조성된 91㏊보다 24㏊(26%) 증가한 규모로 도시 숲 조성에는 총 39만명이 참여했다.
특히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기증받은 수목이 20만 그루에 달하면서 62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는 산림청이 전국 5개 광역시에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관련 설명회를 갖고 도시녹화운동을 통한 사회공헌을 독려하는 한편 정부3.0 국민체험 행사와 서울 난지천광장 캠페인 등으로 국민적 참여 공감대를 형성한 결과물로 풀이된다.
다만 국내 도시 숲 규모는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산림청은 국비 677억원을 확보, 관련 사업에 추진 동력을 더하고 도시녹화운동을 확산시킴으로써 내년 중에는 500㏊ 규모의 도시 숲이 새롭게 조성될 수 있게 한다는 복안이다.
이용석 도시숲경관과장은 “도시녹화운동이 활성화되기 위해선 기업과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산림청은 앞으로 국가와 지자체, 기업, 시민 등 다자간 소통과 협력을 유도해 도시 숲 규모를 매년 확충해 나가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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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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