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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코스피 2010~2060…"관망심리 확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이 29일 다음주 코스피를 2010에서 2060으로 전망하면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달 2일 미국 FOMC 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일부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이 11월 금리인상 가능 발언을 내놔 관망심리가 확대될 전망이다.

김병연 연구원은 "다만 미국 FF선물금리에 반영된 11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일주일전 대비 17.1%로 변화가 없지만 12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은 일주일전 64.3%에서 72.5%로 상승했다"며 "금융시장은 여전히 11월보다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높게 점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 사이 일본도 추가 통화정책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아베 정부의 재정정책에 더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9월 BOJ 이후 시장금리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고 BOJ 통화정책 여력이 과거에 비해 축소됨에 따라 이번에도 큰 폭의 완화정책을 시행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국채발행을 늘려 지출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구조개혁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있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경기지표 개선세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미국은 개인소득, ISM 제조업구매자지수, ISA비제조업구매자지수, 비농업고용지수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11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코스피가 2000선 초반에서는 양호한 기업실적 등을 바탕으로 재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코스닥의 경우에도 악화된 수급이 다소 해소되겠지만 중소형주의 경우 통상 연말 차익실현 강화와 내년 1월 효과 기대감 축소 등으로 짧은 반등 이후 횡보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주 원달러 환율은 1120원에서 1145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약세 압력이 다소 높았던 원화 환율은 소폭 강세를 보이겠지만 여전히 박스권 등락을 보일 것"이라며 "다음주에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가 원화의 양방향 요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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