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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 200명이 만드는 '청년 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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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오바마홀에서 28~29일 '2016 청년 일자리 해커톤' 진행

서울시 청년 200명이 만드는 '청년 일자리'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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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는 28~29일 무박 2일 일정으로 '2016 청년 일자리 해커톤(Hackathon)'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일자리 해커톤은 청년들이 스스로 내놓은 일자리 아이디어가 실제 청년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시가 정책에 이 아이디어를 반영하는 게 핵심이다. 해커톤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IT 프로그램 개발자와 기업·단체가 시간을 정해둔 뒤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프로그램·제품 개발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번 일자리 해커톤은 동대문구 이문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오바마홀에서 28일 오후 8시부터 29일 오후 8시까지 24시간 동안 열린다. 시에 따르면 200여명의 청년 참가자들과 박원순 시장, 창업가정신교육자 장영화 OEC 대표, 소셜벤처 '모두다'의 박비 대표의 콘서트로 이번 행사가 시작된다. 이어 팝&미디어아티스트 김일동 작가가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상상력을 펼치는 아이디어 발상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나면 오후 10시부터 본격적인 해커톤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200여명은 '서울시 청년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에 선정된 청년들이다. 이들은 3~7명 단위의 팀을 구성해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브레인스토밍, 아이디어 개발, 상호피드백 등을 통해 최종 프레젠테이션(PPT)으로 심사를 받는다.


아이디어는 청년일자리전문가집단이 실시하는 1차·2차 심사를 거친다. 이어 29일 오후 7~8시쯤 최종 수상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정진우 시 일자리정책담당관은 "일자리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가 다함께 풀어가야 할 문제"라며 "선정된 좋은 아이디어는 서울시 일자리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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