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2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국제유가 급락 등의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85% 내린 6958.0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44% 내린 1만709.68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0.14% 하락한 4534.59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21% 떨어진 3,081.03을 기록했다.
유럽증시는 국제유가 급락의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 출발한 뒤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키워 런던 증시의 경우 장중 한때 1% 넘게 빠지기도 했다.
종목별로는 구리 광산업체인 안토파가스타가 저조한 생산 전망 탓에 장중 5.1%까지 빠졌다.
반면 이탈리아 명품 업체 구찌의 모회사인 케링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9.1% 급등했다. 프랑스 자동차업체 르노 역시 예상을 웃도는 판매 실적에 주가가 3.1% 올랐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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