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8일까지 성인·청소년부 나눠 체험수기·만화·UCC 공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박홍섭 구청장)는 자원봉사 우수사례 발굴을 통한 지역맞춤형 자원봉사 콘텐츠 개발 및 자원봉사 참여 문화 확산을 위해 ‘2016 자원봉사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
‘Tell me, Heal me'(텔미, 힐미)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마포구에 거주하거나 마포구에서 자원봉사 활동 경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원봉사 콘텐츠 공모전은 이달 24일부터 11월18일까지 청소년부(초중고생)와 성인부(대학생 포함)로 나눠 진행되며 공모 분야는 체험수기, 만화, UCC 제작물이다.
체험수기 공모는 자원봉사 체험 사례 등을 A4용지 3장 분량의 글자크기 13포인트로 작성, 만화 공모는 단편만화, 카툰 및 웹툰 형식의 이미지파일로 제작해 제출하면 되며, UCC는 1~4분의 영상물로 제작하면 된다.
공모 내용은 자원봉사활동과 관련한 경험, 에피소드, 감동적인 사연 및 자원봉사 홍보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내용이라면 어떤 이야기이든지 가능하다.
공모에 신청하려면 신청서 및 관련 자료를 마포구 자원봉사센터에 방문하거나 우편접수 또는 이메일(mapovc@citizen.seoul.kr)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응모작은 자원봉사 관련 심사위원단이 자원봉사의 의미를 이해하고 실천해 자원봉사자의 자긍심 고취 및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는지 심사해 성인부와 청소년부로 나눠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 등 총 12편을 선정할 예정이다.
입상자는 11월말 마포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 공고 및 개별통지하며 시상은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 주간에 표창할 예정이다.
자원봉사 콘텐츠 공모전은 2011년부터 매년 진행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공모전에서는 성인부 47편, 청소년부 25편이 각각 응모됐다.
지난해 성인부 최우수상은 군대 생활을 하면서 우연한 기회에 봉사활동을 한 계기로 이후 주도적으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직접 진행한 이야기를 다룬 ‘어머니, 저 봉사 다녀올게요!’ 체험수기에 응모한 채종태씨가 수상했다.
청소년부에서는 김유나 학생이 장애아동 멘토링 봉사활동을 통해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고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임을 느꼈다는 내용을 담은 체험수기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수 자원봉사자 및 모범적인 활동 이야기들을 발굴, 지역사회에 자발적인 봉사활동이 확산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자원봉사 이야기가 있는 사람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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