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정용 기자]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2일 장애인 가족 3가정과 함께 국화 향기 가득한 함평으로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다.
‘향기 폴폴 사랑 솔솔~ 가족소풍’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나들이는 평소 야외 나들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가정에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선사함으로써 가족 화합에 도움을 주고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 가족들은 형형색색의 국화꽃을 즐기며 가을의 선정을 만끽하고 함평 양서·파충류 생태공원을 찾아 다양한 종류의 양서 파충류를 살펴보고 거북이 모이 주기와 배 만지기 등의 체험행사도 즐겼다.
나들이에 참가한 결혼 1년 차 장애인부부는 “결혼 후 부부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고, 꽃을 좋아한다는 모씨는 “꽃을 보니 마음이 설렌다”며 행사를 마련해준 장애인복지관에 고마운 뜻을 전했다.
한편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지원 사업을 통해 장애인 가족에 건전한 여가 선용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의 소소한 행복을 만들어 가는데 중점을 두고 가족 동행 나들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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