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지스타 찾는 웹젠…PC·모바일 MMORPG 2종 공개

5년만에 지스타 참가해 '뮤 레전드'와 '아제라:아이언하트' 공개
뮤 레전드, 2017년 1분기 출시 예정

김태영 웹젠 대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웹젠이 오는 11월 개최되는 지스타에서 PC 온라인 게임 '뮤 레전드'와 모바일 게임 '아제라:아이언하트'를 공개한다.

26일 웹젠은 서울 강남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스타에서 공개할 PC온라인 게임 '뮤 레전드'와 모바일 게임 '아제라:아이언하트'를 선보였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많은 분들이 PC 온라인게임이 침체기라고 말씀하시는데 우리는 다양한 플랫폼으로 다가갈 수 있는 '뮤' 라는 좋은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하고 있다"며 "뮤 IP는 15년 이상 국내외에서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으며 앞으로 뮤 IP로 다양한 시도를 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웹젠이 준비중인 PC MMORPG 게임 '뮤 레전드'는 내년 1분기 공개테스트를 거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뮤 레전드는 지난해 2월 공개된 데 이어 현재 글로벌 CBT를 진행중이다.

이진우 웹젠 실장은 "뮤 레전드는 이터널, 로스트아크 등과 경쟁구도 형성되고 있는데 경쟁을 위해 무리한 일정, 스펙은 지양하고 재미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잘 준비된 버전으로 빠르게 오픈해서 시장을 선점하고 경쟁작들에 흔들리지 않고 일정대로 출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웹젠이 준비하고 있는 '아제라:아이언하트'는 올 연말 출시 예정인 모바일 MMORPG 게임이다. 웹젠이 개발사 팀버게임즈와 함께 준비중이며,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한다. 이 게임은 오는 12월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후 연내 출시된다. 글로벌 출시 일정은 2017년 2분기로 예정돼있다.

'아제라:아이언하트'는 전투기체 '마갑기'를 이용한 전투 등 3D 모바일게임의 시각적인 재미를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올린 게임이다. MMORPG의 최대 장점인 협력·경쟁 콘텐츠들로 추가된다.

이번 지스타 현장에서는 '뮤 레전드'의 지난 2차 비공개 테스트 당시 게임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전시장 내에 마련되는 뮤 레전드 파노라마 영상관에서는 비공개 시네마틱 영상도 제공한다. 전시장에는 '뮤 레전드'를 체험해볼 수 있는 PC와 '아제라:아이언하트' 체험대가 마련된다.

지스타 B2C 부스에는 '아제라:아이언하트'의 대형 마갑기 모형이 설치되며 미니게임, 트릭아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다. 웹젠은 오는 29일부터 지스타 현장을 찾는 이용자들을 위한 사전등록을 받는다. 사전등록한 이용자 3000명에게는 체험을 위한 우선 입장(패스트 레인) 헤택을 제공한다.

김태영 대표는 "지스타는 한국게임 20년 역사 중 가장 중요한 행사로 꼽히며 웹젠이 5년만에 지스타 참가를 결정했다"며 "이번 지스타가 많은 게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성공적인 축제로 마무리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