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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역사·문화 소개 '점자도서' 만들어 전국에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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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점자도서를 만들어 시각장애인들에게 보급한다.


시는 '한국 최초, 인천 최고(最古) 100선' 책자를 특수도서(점자·CD)로 제작해 전국에 있는 시각장애인시설 및 도서관, 특수학교 등 총 1632곳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약 5만여종의 책이 발행되고 있지만 이 중 점자책은 1000여권 미만이다. 특히 인천의 문화와 역사를 소재로 한 책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인천만이 가진 고유한 특성, 절대 우위의 가치들을 설명한 책자를 전국에 소객하고 시각장애인들도 접할 수 있도록 점자도서를 만들게 됐다.

유정복 시장은 24일 황중석 인천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 김기용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에 특수도서 전달식을 갖고 "문화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시각장애인들에게 특수도서를 보급함으로써 문화적 혜택을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차별없이 동등하게 문화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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