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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제우스, 中 BOE와 418억 규모 LCD 제조장비 수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반도체, LCD및 태양전지 제조 장비 전문 기업 제우스는 25일 중국 LCD 제조업체인 BOE로부터 10.5세대 LCD 제조장비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수주금액은 3685만달러(한화 약 418억원)이며, 이는 2015년 연결기준 매출액 2901억의 14.4%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이번 수주는 BOE로부터 국내외 제조장비 회사들과 나란히 수주를 받은 건”이라며, “이는 그동안 BOE와의 우호적인 파트너 관계를 쌓아온 결과물이며, 무엇보다 기술력으로 경쟁관계에 있는 일본의 LCD 제조장비 회사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제우스는 11세대급 대면적 기술력 확보를 위해 데모(DEMO)장비를 개발, 제작했다. 이후 BOE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시연할 기회가 있었고,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 수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또한, 현재 11세대급의 대면적 LCD 제조장비를 수주해 납품을 완료한 업체는 거의 없는 상황으로, 이번 수주 이후에도 추가적인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해당 장비는 중국 LCD 제조업체인 BOE를 시작으로 11세대급의 대면적 LCD 제조장비 수주의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회사는 BOE에서의 투자확대에 따른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후 투자가 예정되어 있는 CSOT 등과 같은 중국 내 LCD 제조업체의 투자를 촉진함과 동시에 국내 LCD 제조업체의 투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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