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의 선발투수로 장현식(21)과 류제국(33)을 각각 예고했다.
장현식은 승부조작 의혹으로 플레이오프 명단에서 제외된 이재학을 대신한다. 선발 등판 경험은 다섯 번밖에 없다. 그러나 네 경기에서 5이닝 이상 1실점 이하의 투구를 했다.
그는 2013년 NC에 입단한 뒤 2014∼2015년 경찰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하며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다. 퓨처스리그에서 2014년 세이브 부문 1위, 2015년에는 2위를 했다.
LG 주장 류제국은 2연패로 탈락 위기에 몰린 팀의 가을야구를 연장해야 한다. 그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스물아홉 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11패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KIA 타이거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11일)에 나가 8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그러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는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2이닝 동안 4피안타 4실점하며 조기 강판됐다.
류제국은 올 시즌 NC전에 세 차례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장현식은 역대 LG전에 네 차례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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