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맛’향연, ‘제1회 중국요리페스티벌’ 성료

‘제1회 중국요리페스티벌’ 각 분야 경연에서 대상을 차지한 수상자들.왼쪽부터 라이브요리 학생부 주승민, 김연수, 박승현, 강선주(호남대 하오하오팀), 체험형 부문의 유정은, 송유나, 조각부문의 신소영(신소영아트스쿨, 중화일미 팀), 일반부 이동규, 임상진, 임윤성 씨(중화일미 팀).

"요리 일반·학생, 조각, 체험형 경연 4개분야 200여개 팀 참가"
"중화일미·호남대 하오하오·신소영·유정은 등 3명, ‘대상’ 수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한국과 중국의 음식과 전통문화 교류를 통한 상호이해와 미래지향적인 문화공동체 형성, 중국과 친화적인 광주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한 ‘2016 제1회 중국 요리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폐막했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원장 장석주), 한국형복합리조트인재양성사업단(KIR, 단장 김진강)이 주관해 올해 처음 열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아시아문화광장에서 열린 이날 대회는 전문경연대회와 체험형 경연대회에 국내외 200여개 팀이 참가했으며, 4개 분야 대상을 포함한 총 105개 팀이 수상했다.

요리경연 일반부에서는 ‘중화일미’ 팀(임상진, 임윤성, 신소영, 이동규)이, 요리경연 학생부에서는 호남대학교 ‘하오하오’ 팀(주승민, 박승현 김연수, 강선주)이, 조각경연 일반·학생 종합에서는 신소영 아트스쿨의 신소영 씨가, 체험형 경연에서는 유정은, 송병훈, 송유나 등 3명으로 구성된 팀이 각각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날 신소영 씨는 요리경연 일반부와 조각경연 등 2개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이날 화교협회, 중식조리연합회, 중식조리명장 등의 전문경연 심사위원들로부터 맛(25), 협동(25), 창의성(25), 위생(25) 등 엄정한 심사기준을 거쳐 대상을 수상한 4개 팀에게는 각각 광주광역시장상과 3박4일의 중국연수 기회가 주어졌다.

최우수상은 광주광역시의장상과 상금 60만원, 우수상은 광주광역시장상과 협찬사의 부상, 금·은·동상에는 대회운영위원장상이 수여됐다.

이밖에도 대회 참가자 및 대회장을 찾은 광주 시민들을 위한 중국 전통공연단 초청 중국 변검 공연, 퓨전국악공연과 서정희 명장을 초청해 진행한 ‘조리명장 쿡 콘서트’를 비롯해 수타자장면·딤섬 시연 및 시식 행사가 진행됐다.

또 체험존 문화교류마당에서는 한복·치파오 전통의상체험과 중국조리기구 ‘웍’ 체험, 제기·척건자(중국식 제기)·콩쥬 등 전통놀이체험,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중국전통 사자춤 공연, 즉석사진 등 다양한 문화체험과 꿔바로우, 유린기, 홍소가지, 해물누룽지탕, 새우마요, 컵 볶음면 등 중국음식 시식체험도 마련됐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요리경연 일반부

대상 : ‘중화일미’ 팀(임상진, 임윤성, 신소영, 이동규)

최우수상 : ‘청도호텔대표’ 팀(리쥔, 려야멍, 리지에껑, 웨이찬)

우수상 : ‘행복한 씽푸’ 팀(안경렬, 김정택, 신정섭, 김민중), ‘밍주’ 팀(신인호, 박현)

◆요리경연 학생부

대상 : 호남대학교 ‘하오하오’ 팀(주승민, 박승현 김연수, 강선주)

최우수상 : 경남정보대 ‘요리보고조리’ 팀(전은찬)

우수상 : 이화요리학원 ‘북극과 펭귄들’ 팀(전지호, 박혜령, 이도훈, 김인회), 호남대학교 ‘Yong발효’ 팀(이미연, 강정덕, 최경자, 조윤란)

◆조각경연 일반·학생 종합

대상 : 신소영 아트스쿨(신소영)

최우수상 : 한국카빙데코레이션협회(최동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