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무한도전' 암흑 적응 훈련이 멤버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다.
2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러시아 우주센터로 가기 전 암흑 적응 훈련 '그래비티'를 받은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안대로 눈을 가린 채 끌려온 멤버들은 차례로 제작진이 만든 세트장에 입성했다.
먼저 유재석은 어두운 공간에 갇혀 정면에 보이는 불빛을 따라가라는 안내에 당황했다. 줄을 잡고 정면에 보이는 불빛을 따라가다가 무엇엔가 부딪혀 소리가 나자 화들짝 놀랐고 끈끈이 쥐덫을 밟아 신발과 양말까지 벗겨지며 당황했다.
각종 장애물을 겪은 뒤 불이 켜졌고 이 모든 게 우주에 불시착하는 상황부터 우주생명체와의 조우, 우주식육식물의 끈끈이 공습, 암석들을 피해가는 상황, 가파른 단층지대와 절벽을 통과하는 상황을 대비한 훈련이라는 제작진의 말에 유재석은 어이없어 하면서도 분개했다.
최강 겁보 중의 겁보 정준하는 과한 리액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영문도 모른 채 연신 "미안합니다. 잘못했습니다"를 외치며 무서움을 극복하려고 했다. 양세형은 멤버 중 유일하게 용감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무한도전’ 멤버들은 러시아 가가린 우주센터에서 3박4일간의 우주 훈련을 마치고 22일 귀국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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