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한마음 걷기 날 행사로 화합의 장 마련…경품추첨, 축하공연 등 다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최근 삼국시대 관방유적이 발굴돼 화제가 된 동대문구 배봉산에서 이른 아침 상쾌한 공기와 단풍을 즐기며 산책할 수 있는 걷기대회가 열린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22일 오전 7시 배봉산 야외공연장에서 ‘동대문구민 한마음 걷기의 날’ 행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행사는 뽀빠이 이상용이 사회를 맡는다. 배봉산 공원 야외공연장을 출발해 약 4km의 순환 산책길을 돌아오는 코스이며, 노인, 어린이, 장애인 등 보행약자의 편의를 위해 무장애 숲길로 조성된 배봉산 자락길을 걷게 된다.
풍성한 경품행사도 많은 구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은행 동대문구청지점, 경륜경정사업본부 장안지점,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이브자리, 동아제약, 롯데하이마트 용두지점 등 지역내 기업체 협찬으로 세탁기, LED TV, 김치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비롯 자전거, 이불세트 등 다양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전달된다.
또 난타, 치어리더, 통기타 팀의 축하공연으로 행사 분위기가 한층 고조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의 대표적인 녹지 휴식공간인 배봉산에서 단풍이 짙어가는 가을에 가족, 이웃과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최근 발굴된 배봉산 정상 유적도 심도 있는 조사를 거쳐 동대문구의 명소로 조성해 구민들 품에 안겨 드리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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