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사상 최대인 54조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운영권을 확보했다고 밝힌 한국전력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6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보다 1000원(1.93%) 오른 5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했던 한국전력이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20일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에미리트원자력공사와 바라카 원전 운영사업에 대한 투자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전은 9억달러(약 9900억원)을 투자해 에미리트원자력공사 측과 공동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앞으로 60년간 바라카 원전 1~4호기의 운영권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전은 원전 운영기간인 60년 동안 494억달러(약 54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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