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배우 차태현이 재치 넘치는 캐릭터 소개로 웃음을 자아냈다.
20일 오후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차태현, 김유정, 서현진, 박근형, 성동일, 김윤혜가 자리했다.
차태현은 이번 영화에서 기억 상실 작곡가인 이형 역을 맡았다. 그는 "이영의 형, 이형 캐릭터를 맡은 보검이 형 차태현이다"라고 소개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영은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배우 박보검이 맡은 캐릭터. 차태현과 박보검은 같은 소속사 선후배로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차태현은 "사고로 인해서 기억을 다 잃어버린다. 나 자신의 기억을 잘 모르는 상황에서 스컬리 역인 유정 씨를 만나고 다른 커플을 이어주는 내용이다. 그러면서 나의 기억을 찾아가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랑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힐링 영화"라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랑하기 때문에'는 기억 상실 작곡가 이형(차태현 분)이 사랑에 서툰 사람들의 몸을 끊임없이 갈아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1월16일 개봉.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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