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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촌 고령자 식생활·건강 개선 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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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고령자를 대상으로 식생활교육과 운동, 마을단위 공동급식 등을 지원하는 식생활·건강개선 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시범사업에 이어 사업 규모를 경기 양평, 강원 횡성, 충남 청양 등 8개 시군 50개 마을 1500명을 대상으로 확대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보건소, 지자체 등 관계기관, 기업체와 관련 단체·협회 등과 협업으로 이뤄지며, 홈플러스 e파란재단, 유동골뱅이, 풀무원 등 기업체와 함께 한국마사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농협 등이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농한기인 10월말부터 약 10주간 마을회관 또는 경로당에서 농촌 고령자를 대상으로 주 2~3회 운영된다.

전문 강사가 마을을 직접 방문, 고령자 맞춤형 식단·레시피와 교육교재로 올바른 식단 구성과 식습관병 예방을 위한 실습 위주의 식생활교육을 진행한다.


또 마을단위로 지정한 조리인력을 활용해 공동급식 형태의 마을밥상도 주 2회 제공하며, 고령자에게 필요한 영양정보, 식단, 바른 식생활·식습관 등을 담은 고령자 건강 식단 달력도 보급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촌 고령자 대상 식생활·건강개선 사업은 관계기관과 민간의 자원을 유기적으로 활용한 정부 3.0 협업 사례로 농촌 어르신들의 삶의 질 개선에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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