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우리은행이 3분기 깜짝 실적에 오름세다.
20일 오전 9시15분 우리은행은 전일 대비 0.8% 상승한 1만26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우리은행이 3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나타냈고 향후 배당 기대감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우리은행은 3분기 순이익 3556억원을 시현, 3분기 누계 순이익이 전년 대비 31.6% 늘어난 1조1059억원을 기록했다"며 "일회성 비용은 많았지만 충당금 감소, 이자이익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각이 성공하면 우리은행은 새로운 지배구조 형성으로 자율 경영 체제로 변경될 것"이라며 "대량대기매물(오버행) 이슈가 한동안 사라지면서 본연의 실적, 배당으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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