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이어도와 가거초 해양과학 기지구축 등 해양과학 기술발전에 노력한 심재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이 제10회 장보고대상을 수상했다.
해양수산부는 20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제10회 장보고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상 심재설 연구원을 포함해 국무총리상은 기장군, 해양수산부장관상은 어재혁 CJ 로킨로지스틱스(Rokin Logistics) 수석부총재가 수상했다.
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은 윤경철 한국선원장애인인권복지협회 충청남도 지회장, 특별공로상은 김성훈 사단법인 장보고글로벌재단 이사장 등이 선정됐다.
심 연구원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 30여년간 근무하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해양과학기지인 이어도 기지를 비롯해 가거초, 소청초 기지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기장군은 기장 연안 40.7㎞ 해안가 약 4861㏊에 바다 밑 도시계획을 추진하는 등 해양수산이 삶의 에너지원과 힐링의 존재로 공존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와 노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
어재혁 수석부총재는 한국이 주도하는 동북아 물류협력 모델 구상과 추진으로 한국물류업계의 해외 진출지원(한중일 국제물류 비즈니스모델 발굴 등)에 기여했으며, 윤경철 지회장은 장애를 극복하고 서해안에서 최초로 바다송어 양식에 성공했다.
김성훈 이사장은 해상왕 장보고기념사업회 출범에 큰 역할을 하며 장보고대사의 위상과 인지도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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