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김현철 의원
[아시아경제 김태인 기자]전북도내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가스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도시가스 설치비용을 도비로 지원하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됨으로써 주민의 연료비 부담 경감과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김현철(더불어민주당·진안)·김대중(더불어민주당·익산1) 의원이 발의한 '전라북도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비 지원 조례안'이 최근 상임위 심사에서 원안 통과됐다.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은 오는 20일 열리는 본회의장에서 최종 의결될 전망이며, 내년에 10억원 이상 예산이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조례안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지원계획을 전북도가 매년 수립 시행하도록 돼 있고, 공급배관 등 설치비와 수요가부담 시설분담금에 대한 도(道)예산 지원 근거를 규정하고 있다.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김현철 의원은 "전북도가 에너지 소외 지역에 대한 관심이 저조했음은 부인할 수 없다"면서 "가스 미공급지역의 설치비 지원에 도비 지원이 더 인색했다"고 주장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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