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충북 음성군에서 여성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음성군 대소면의 한 마을 도로 인근 밭에서 백골 상태의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은 뼈만 남은 채 약 1m 깊이 땅 속에 묻혀 있었다. 옷가지나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5년 전 한 여성이 동거 중인 남성에 의해 살해됐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색을 벌여왔다.
조사 결과, 숨진 여성과 동거하던 이모(38)씨는 2012년 9월께 이별을 요구하던 이 여성을 홧김에 때려 숨지게 했고 범행 직후 자신의 동생(36)과 함께 여성의 시신을 암매장했던 것. 경찰은 이러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 형제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원을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백골화가 진행됐다. DNA 감식을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매장된 경위를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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