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문화재청은 산사문화 관광 프로그램인 '2017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 25선을 확정했다.
내년 첫 선을 보일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은 한국의 전통산사에서 계승되고 있는 인문학적 정신유산을 대중화해 그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이번에 확정된 사업은 지난 8~9월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공모된 43건의 사업 중 콘텐츠 우수성, 사업추진 체계운영, 발전성 등에 대한 관계 전문가의 객관적 평가를 통해 12개 시·도 25개 사업이 선정됐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속리산 법주사의 '사시락락(史視樂樂)-역사를 돌아보는 한걸음', 오대산 월정사의 '오대자락, 천 년의 인고를 품다', 지리산 실상사의 '실상사, 마을과 함께한 천년의 향기를 느끼다', 도솔산 선운사의 보은염 이운행사 '1500년을 이어온 은혜 갚은 소금이야기', 조계산 송광사?선암사의 '조계산 천년산문을 열다' 등 산사가 지닌 저마다의 특색과 고유의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