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문예회관 소강당서 ‘삶은 공부다’ 란 주제로 인문학 강의 나서
[아시아경제 문승용] 김용택 시인이 노란 가을꽃이 만개한 장성을 찾아 10월의 밤을 밝힌다.
장성군립도서관은 오는 19일 문예회관 소강당에서 군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잠재돼 있는 예술적 감성을 두드리기 위해 김용택 시인을 초청 인문학 강좌를 연다고 밝혔다.
섬진강 시인으로 잘 알려진 김용택 시인은 ‘삶이 공부다’라는 주제로 생활 속에서 참된 삶이 무엇인지를 깨달아 실천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진정한 공부이며 스스로 올바른 정의를 내리고 그 길을 걸어갈 때 가치 있는 삶이라는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김용택 시인의 구수한 입담과 함께 ▲자연이 말해주는 것을 받아쓰다 ▲나무를 보라 ▲일상이 예술이다 ▲심심해서 그랬어 ▲빈쌀독이 가난 ▲문학과 예술의 힘 등 인기를 얻었던 시(詩)가 곁들여져 더욱 흥미로운 인문학 강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강의 오프닝 행사로 前 전남도립국악단 상임지휘자 박승호씨의 피리연주와 박형동 문인협회회장의 책 소개와 김용택 시인의 사인회가 마련돼 관객들이 흥겨운 시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많은 분들이 강좌에 참여해 주길 당부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우리 장성군은 권역별로 멋진 도서관이 갖춰져 있는 수준 높은 문향의 고장”이라며 “이제 도서관마다 책의 향기가 가득하고 많은 군민들이 독서를 즐기는 장성군이 되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이밖에도 군은 일반 군민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독서동아리를 지난해 11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회원들이 공동관심사를 공유해 소속감을 높이고 지속적인 독서활동이 이어지도록 장려하고 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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