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SC제일은행은 17일 서울 종로구 본점에서 '예방 가능한 실명퇴치 기금 모금'을 위한 사내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바자회는 SC제일은행의 모그룹인 스탠다드차타드가 실명퇴치 및 시각장애 인식개선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펼치고 있는 'Seeing is Believing(SIB)'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임직원이 각자 자발적으로 물품을 기증하고, 기증품을 다시 임직원들이 구매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모아 이를 기부하는 형식이다.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개안수술, 실명 예방 교육, 시각장애인 자립프로그램 등 전 세계의 예방 가능한 실명퇴치를 위한 활동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임직원의 기증품 외에 SC제일은행의 광고모델인 리우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 선수의 애장품도 경매에 올랐다. 아울러 시각장애인 응대 에티켓을 배우고 알리는 홍보존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바자회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임직원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한 온라인 나눔 바자회도 진행된다.
이번 바자회에 봉사자로 참여한 박종복 SC제일은행 은행장은 "나눔 바자는 전 임직원이 동참해 나눔을 실천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SC제일은행은 앞으로도 봉사자와 수혜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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