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10분까지 라이브서울, 아프리카 TV, 유튜브 등에서 '안전 분야 예산안 조정과정' 공개 예정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예산안 조정회의 과정을 인터넷 생방송으로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시는 19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10분까지 라이브서울, 아프리카 TV, 유튜브 등을 통해 ‘2017년 예산안 조정회의 과정’을 생중계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는 한반도 지진으로 인해 도시 안전에 대한 시민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도시 안전 분야 예산안 조정과정을 인터넷으로 방영할 예정이다.
2017년 도시안전 분야 주요사업은 지진에 대비한 내진성능평가, 도로함몰 예방을 위한 노후 하수관로 보수 보강, 지하철 노후시설 재투자, 지하철 승강장 비상문 개선, 소방서 건립과 황금시간 목표 중심의 재난대응 등이다.
예산 조정회의에서는 지진, 방재, 교통, 안전 등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 위원이 참여해 도시 안전 분야에 대한 토론과 의견을 제시하고, 안전 예산의 적정성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이렇게 편성된 2017년 시 도시 안전 분야 예산은 올해 12월 서울시의회에서 최종 승인돼 확정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예산안 조정과정을 언론 및 시민에게 공개함으로써 정책결정 과정에 시민 참여를 확보하고 알권리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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