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중앙소방학교에서 소방기술경연대회 열려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올해의 몸짱, 진압짱 소방관을 뽑는 행사가 열린다.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17일부터 18일(2일 간) 충남 천안의 중앙소방학교에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전국 소방가족 2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9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한다.
18개 시·도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소방공무원 315명과 의용소방대원 567명 등이 참가해 그 동안 각종 재난사고에 대응하면서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한다.
소방분야(화재진압, 구조, 구급), 의용소방대 분야(개인, 단체, 화합), 시범경연(화재진압전술, 몸짱소방관 선발)의 3개 분야로 진행된다.
소방분야 경연은 ‘속도방수’와 ‘고층건물 화재진압기술’, 강인한 체력과 순발력?지구력으로 구조 역량을 겨루는 ‘최강소방관 선발’, 심정지 등 중증환자에 대한 신속?정확한 응급처치 실력을 평가하는‘심폐소생술과 기관삽관술’,‘외상환자 평가와 정맥로 확보’등 5개 종목이다.
의용소방대원 경연은 화재현장에서 소방보조자로써의 역량을 가름하고, 친선과 화합의 장으로 진행되며 개인 종목은‘소방호스 끌기’, 단체분야로‘수관연장과 방수자세’, ‘개인보호장비 장착과 릴레이’이며, 화합분야로 ‘단체 줄넘기’도 실시한다.
‘몸짱소방관 선발대회’와 같은 특별 이벤트도 열린다. 대원들의 자발적인 체력증진 기회를 제공하고, 각종 재난현장에서 대응능력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이번 대회의 소방분야 경연에서 종목별 1위를 차지한 8명의 소방대원에게는 1계급 특별승진의 영광이 주어진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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