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 택지지구 공급, 주거 중심축의 이동 구도심에서 신도심으로
- 원주는 기업도시가 대세, 직주근접ㆍ계획도시 둘 다 누려라
[아시아경제 이용수 기자] 전국 곳곳으로 택지지구 건설이 이어지면서 인기 주거지역의 이동이 목격되고 있다. 교통, 편의시설, 상업시설 등 과거 도시의 중심 기능을 구도심이 지녔다면 최근에는 신규 택지지구로 이동하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택지지구는 주거지와 산업시설, 기반시설, 편의시설 등 미리 계획되어 조성되어 쾌적성, 편의성, 교통망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뛰어난 거주 여건을 가진다. 이로 인해 신도심 선호 현상은 더욱 가속화되는 실정이다.
특히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기업도시와 혁신도시 개발로 중심주거축의 이동은 더욱 빨리 진행되고 있는 양상이다. 기업도시의 경우 기업체의 입주가 담보되기 때문에 수도권 신도시에서 보여지는 베드타운 현상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즉 아파트 수요가 풍부한 근로자들의 유입으로 환금성이 높은 알짜 주거지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고 생산과 소비가 공존하는 활기가 넘치는 도시를 기대할 수 있다.
기업도시의 대표주자로는 강원도 원주를 손꼽을 수 있다. 이 곳은 기업도시 자체만으로도 가치가 있는데 교통여건 개선 등의 대형 호재가 더해져 향후 주거지의 프리미엄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원주 기업도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길목에 위치해 개최 시점에 맞춰 개통될 도로망을 기업도시 내 분양단지들은 입주시점에서 대부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메리트다.
먼저 올해 말에는 경기도 광주~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가 개통될 예정이다. 서원주IC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원주간 이동시간이 90분대에서 50분대로 단축돼 1일 생활권이 된다.
또 2017년에는 중앙선 고속화 철도(인천공항~용산~서원주~강릉)와 인천~강릉간 KTX노선 서원주역(가칭)이 개통될 예정이다. 중앙선 고속화 철도를 이용하면 강릉에서 인천공항까지 90분대로 가능하다. 여기에 여주~원주 수도권 복선전철까지 개통되면, 서울 강남권 접근성도 용이하게 된다.
분양대행사와 이낫플래닝 박찬주 대표는 "원주에서는 기업도시와 혁신도시가 동시에 추진되다보니 강원권에서는 최고의 도시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 중 기업도시는 기업들이 정착하면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곳이라 미래 가치가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 원주 기업도시를 대표한 브랜드 시티의 등장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총 3,728가구의 ‘이지더원’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첫 번째 사업으로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1차’ 1,430가구를 우선 공급에 나선다.
신도시 전문가라고 불리는 이지건설은 동탄, 판교, 세종 등 전국 택지지구, 신도시에서 손대는 것 마다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는 등 우수한 입지를 보는 눈이 탁월하기로 유명하다.
원주 기업도시 내에서도 쾌적함과 편의성을 둘 다 갖춰지는 곳에 자리잡았다. 단지가 들어서는 곳 주변으로 근린생활시설과 단독주택부지, 학교부지 등이 계획되어 있어 생활편의 시설이 들어서고 중앙공원이 넓게 위치하고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을 자랑한다.
세대 내부를 살펴보면 남향위주의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하고 전용 113m²는 판상형 4베이의 설계를 했다. 특히 선호도 높은 84m² 이하 중소형 평면에는 이지건설의 전매특허인 최대 5.9m의 기둥 없는 광폭거실을 선보인다. 여기에 선반형실외기실을 설치해 실사용 공간을 더욱 넓혔다. 또 호텔식 분리형 욕실과 공용로비 특화설계를 통해 고품격 주거단지의 디자인을 제공한다.
한편 ‘원주기업도시이지더원 1차’는 지하 1층~지상 29층 총 15개동, 전용면적 ▲59m² 470가구, ▲84m² 880가구, ▲ 113m² 80가구 총 세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84m² 이하가 전체 가구의 94%를 차지하는 중소형 위주 단지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10월에 견본주택을 오픈 할 예정이며 위치는 원주시 서원대로 181(단계동 878-1)이다.
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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