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차가 노사 임금협상 타결 소식에 장 초반 상승세다.
17일 오전 9시18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50% 오른 1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간 UBS, CLSA증권 등이 매수 거래원 상위에 올라있다.
현대차 노사는 기본급 7만2000원 인상, 성과급 350%+520만원 수준의 최종합의안을 타결했다. 임금 외에 손해배상과 가압류 13건 취하 등도 포함됐다
조수홍 연구원은 "현대차 노사협상 타결로 국내공장 생산이 정상화되고 그룹 내 기타 계열사의 임금협상 진행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4분기 생산 정상화를 감안해도 올해 현대차 그룹 글로벌 판매는 800만대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시장에서 판매 경쟁력 회복, 품질 관련 소비자 신뢰회복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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