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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동영상 생중계 드론 '잉' 출시… 드론 시장 본격 진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텐센트, 휴대용 동영상생중계 드론 '잉(YING)' 이달 말 출시
세계 최초 퀄컴 스냅드래곤 플라이트 적용
4K 영상 촬영, 720p 동영상 생중계 가능… 가격은 300달러 선


텐센트, 동영상 생중계 드론 '잉' 출시… 드론 시장 본격 진출 텐센트의 드론 '잉(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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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중국의 대표 정보기술(IT)기업 텅쉰(騰迅·텐센트)가 동영상 생중계가 가능한 드론을 내놓으며 본격적인 드론 시장 공략에 나선다


14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엔가젯은 텐센트가 이달 말 스마트폰으로 조작하며 동영상 생중계 및 공유가 가능한 드론 '잉(Ying)'을 출시한다고 전했다. 세계적인 인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클래시오브클랜(COC)'과 중국 최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위챗(wechat·微信·웨이신)을 보유한 텐센트가 자신들의 컨텐츠를 더욱 확장시킬 무기를 내놓은 셈이다.

'잉'은 텐센트가 중국계 드론 개발 업체 제로테크(Zerotech)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지난 1월 국제가전전시회(CES)에서 공개된 퀄컴의 첫 드론 전용 개발 플랫폼 '스냅드래곤 플라이트'가 적용되는 제품으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스냅드래곤 플라이트에는 스냅드래곤 801 프로세서와 함께 GPS, 무선랜과 블루투스 같은 커넥티비티, 각종 소프트웨어 개발 툴 등이 포함돼 있다.


'잉'에서 촬영한 영상을 텐센트의 '중국판 카카오톡' 위챗으로 공유하고 생중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4K 비디오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720p 화질로 생중계도 가능하다. 크기도 작을 뿐더러 무게도 1파운드(약 450g)가 채 안 돼 휴대하기도 간편하다.


텐센트, 동영상 생중계 드론 '잉' 출시… 드론 시장 본격 진출 DJI 매빅 프로


'잉'의 모습은 세계 최대 드론 업체 DJI가 최근 공개한 매빅 프로(Mavic Pro)와 일견 비슷해 보인다. 네 개의 프로펠러가 달렸으며 작고 휴대성이 뛰어나다는 특징도 동일하다. 다만 '잉'은 DJI의 매빅 프로보다 3배 이상 저렴한 300달러(약 34만원)로 책정될 예정이다. 다음 달 초 한국에 출시되는 매빅 프로와 조종기세트의 가격은 123만원이다. 잉의 해외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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