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의 슬램덩크' 달동네 신혼집 간 라미란 "그땐 안 입는 옷 팔아 반찬 사먹어"

라미란 '언니들의 슬램덩크' / 사진=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라미란이 달동네 신혼집과 결혼사진이 공개하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큰 언니 라미란이 다섯 번째 꿈 계주로 발탁돼 ‘집 짓기’ 꿈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라미란은 도배부터 인테리어까지 자신이 직접 다 했던 자신의 신혼집에 멤버들을 데리고 방문했다. 산중턱에 있는 라미란의 신혼집에 힘겹게 올라간 멤버들은 그 시절 이야기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허름한 신혼집에서 라미란은 자신의 무명 시절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배우 인생 끝에서 남편을 만났다”며 “결혼한 후 완전히 침체기였다. 이 집을 나갈 땐 전기세를 낼 여유도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라미란은 “임신한 몸으로 안 입는 옷을 들고 나가 팔아 돈을 벌어 반찬을 사먹었다”고 말해 멤버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에 홍진경은 “아이까지 있어서 더 힘들었을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