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배우 이한위가 '홍진경 쇼'에서 33년 연기 내공을 발휘했다.
7일 방송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홍진경 쇼'가 베일을 벗었다. 이 가운데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장진 감독이 특별히 섭외한 카메오가 등장해 이목이 집중됐다.
환경을 주제로 한 '홍진경 쇼'는 '페이크 다큐' 형식으로 2116년 미래에서 온 소녀가 2016년 과거로 돌아오며 벌어지는 일을 담는다. 장진 감독은 출연할 배우를 직접 섭외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첫 촬영에 등장한 카메오는 바로 각종 드라마, 영화에서 감초 연기를 선보이는 개성파 배우 이한위였다. 이한위는 절친한 장진 감독의 부탁에 망설임 없이 한걸음에 촬영장으로 달려와 다섯 멤버들을 감동케 했다.
이한위는 영화 첫 장면에 등장하는 경비원 역을 맡아 첫 촬영부터 주연 배우 민효린과 격한 몸싸움을 벌이고, 애드리브를 날리며 찰진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다섯 멤버들의 수다에 "데뷔 33년 만에 이런 분위기는 처음"이라며 혀를 내두르는가 하면, 제시의 폭탄 발언에 웃음을 참지 못하기도 했다.
한편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방송, 문화계 5인의 멤버들이 꿈에 투자하는 계모임 '꿈계'에 가입하면서 펼치는 꿈 도전기.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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