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박원순 서울시장 측근 임종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영입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문 전 대표 측은 임 전 부시장 영입을 공식 인정했다. 문 전 대표 측은 “임 전 부시장이 문 전 대표를 가까이에서 돕기로 결정했다. 임 전 부시장 특유의 정무 역량이 문 전 대표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달 말에는 서울 마포구 광흥창역 부근에 사무실을 마련하기도.
문 전 대표 측은 ‘단순한 업무지원 수준의 사무실’이라고 말하지만, 출퇴근하는 인사들 모두 문 전 대표 측 핵심 인물들인 만큼 이 곳 사무실이 대선준비를 위한 ‘베이스캠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임 전 부시장은 “지금으로선 문 전 대표가 여러 변화를 통해 정권교체를 하겠다는데 같이 하려는 것”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지난 6일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을 발족시킨 후로 계속해서 대권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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